성북구,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교환시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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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31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성북구지부와 함께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성북구 주민은 "읽고 난 책을 정리하고 싶어도 마땅한 기증처를 찾지 못해 곤란했었는데 다 읽은 책을 기증도 하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신간도서로 교환할 수 있어 바로 참여했다"라며 "헌책을 버리지 않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새 책도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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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된 도서는 숲속 북카페 공유 서가에 비치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31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성북구지부와 함께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장위1동 간대어린이공원에서 열린 행사는 주민들이 읽고 난 헌책 2권을 신간도서 1권로 교환해줬다. 신간도서는 한 사람 당 2권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 및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서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성북구 주민은 “읽고 난 책을 정리하고 싶어도 마땅한 기증처를 찾지 못해 곤란했었는데 다 읽은 책을 기증도 하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신간도서로 교환할 수 있어 바로 참여했다”라며 “헌책을 버리지 않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새 책도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모아진 헌책은 책 소독을 거친 후 성북구 내 숲속 북카페 8개소(북악산 하늘길, 개운산근린공원 등) 공유 서가와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 기증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주민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다”며 “교환된 책이 성북구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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