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친환경 인증 리드(LEED) 플래티넘 획득

정유림 2024. 6. 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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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리드(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2013년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까지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세종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고 네이버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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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규모 데이터센터 중 최고 점수 기록…친환경 분야서도 인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리드(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전경 [사진=네이버]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이로써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까지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세종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고 네이버 측은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 받았다.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도로 열선) 등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각 세종 내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와 재생 에너지 사용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3000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세종은 인공지능(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도 접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세종 데이터센터는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임을 인정 받았다"며 "모든 이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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