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쇼' 측 "'일본해'→'동해' 표기 수정 중, 번역에 만전 기할 것" [공식입장]

서지현 기자 2024. 6. 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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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쇼' 측이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 측은 4일 스포츠투데이에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 에이트쇼' 측은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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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쇼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에이트쇼' 측이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 측은 4일 스포츠투데이에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 에이트쇼' 측은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에서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을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지명을 '동해'로 바꾸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바,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업이라면 한 나라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공개된 '더 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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