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날리고 팬 난입하고…'크레이지 환영식'에 활짝, '모리뉴는 이런 순간을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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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격한' 환영식을 경험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일(이하 한국시각) '모리뉴 감독이 튀르키예의 거물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튀르키예 팬들에게 미치도록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수천 명의 팬이 튀르키예에 온 모리뉴 감독을 환영했다. 이스탄불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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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격한' 환영식을 경험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일(이하 한국시각) '모리뉴 감독이 튀르키예의 거물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튀르키예 팬들에게 미치도록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수천 명의 팬이 튀르키예에 온 모리뉴 감독을 환영했다. 이스탄불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식을 진행했다. 그는 "팬들 사랑에 감사하다. 축구는 열정이다. 그 열정을 느끼기에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수 천 명의 팬이 참석해 모리뉴 감독을 응원했다.
데일리스타는 '페네르바체 팬들은 새로운 영웅을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모리뉴 감독이 손을 흔들자 수 천개의 불꽃이 붉은 안개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다음 시즌은 재미있을 것이다', '모리뉴가 우리의 삶의 방식이다', '모리뉴는 이런 순간을 위해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입단식 중 한 팬이 모리뉴 감독을 향해 돌진했다. 모리뉴 감독 주변에 있던 경호원들이 아찔한 상황을 막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정작 모리뉴 감독은 덤덤했다. 그는 자신을 향해 돌진한 팬과 기념 사진을 찍고 포옹했다. 영국의 또 다른 언론 토크스포츠는 '난입했던 팬은 모리뉴 감독과 손을 흔들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L) 우승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을 석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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