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부산까지"…볼보 전기 SUV EX30 출격

이창훈 기자 2024. 6.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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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을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며 "EX30은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에게 모두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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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순차 출고…산업부 기준 주행 거리 404㎞
[서울=뉴시스]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을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볼보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소형 전기 SUV EX30을 개발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 선정 '올해의 자동차' 등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말 최초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을 정도다.

EX30은 66kWh(킬로와트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킬로와트)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04㎞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km)이 가능한 수치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Wh(도심 5.8km/kWh, 고속 5.1km/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 등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에 불과하다.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은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친환경 세제 혜택을 받은 가격으로 보조금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볼보코리아는 EX30의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6월 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며 "EX30은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에게 모두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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