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부산시 추경 심의’ 부산시의회, 321회 정례회

변옥환 2024. 6.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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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의 이번년도 첫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자리인 부산시의회 제321회 정례회가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부산시의 올해 첫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조 262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회기 첫날인 4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은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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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의 이번년도 첫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자리인 부산시의회 제321회 정례회가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1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41건, 동의안 22건, 예산안 4건, 승인안 6건, 의견 청취안 6건을 비롯해 총 7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특히 이번 회기에는 시와 교육청에 대한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와 함께 두 기관의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검토·승인한다.

부산시의 올해 첫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조 262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시에 따르면 이는 ‘동백패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396억원, 지역의료 역량 강화 198억원, 출산 지원 정책 174억원 등이 배정됐으며 ‘시민행복도시’ 완성도 상승 등에 주안점을 뒀다.

또 부산교육청의 첫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790억원 늘어났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부산형 늘봄학교 관련 사업 241억원 예산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실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주력했다.

회기 첫날인 4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은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에 나섰다. 이어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대책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전원석(사하2·민주) ‘2030 엑스포 유치 과정 반성 필요’ △송상조(서구1) ‘구덕운동장 재개발, 시민 의견 수렴해야’ △서국보(동래3)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시급’ △송우현(동래2) ‘사직야구장 건립 전담팀 신설 제안’ △김형철(연제2·이하 국힘) ‘부산 남항 개발사업 전환사업 보전금 등의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 촉구’ △정채숙(국민의힘 비례대표) ‘북항 친수공원, <부산대첩 기념공원> 명명 제안’ △김창석(사상2)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 부실 운영 질타’ △황석칠(동구2) ‘부산형 간병사 시스템 구축 촉구’ △정태숙(남구2·이하 국힘) ‘부산지역 화물차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대책 촉구’ △문영미(국민의힘 비례대표) ‘부산시 노년 실태조사·정책 연령기준 재정비 촉구’ △반선호(민주당 비례대표) ‘시 핵심 정책들, 보여주기식 아닌 시민 삶에 집중할 것 등 제언’ △김재운(부산진3·국힘)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위한 근원적 해결방안 마련 촉구’ 등이 제기됐다.

한편 심사 일정은 오는 5~11일 각 상임위에서 두 기관의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추경안 등을 심사한 뒤 13~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거친다. 이후 18일 예정된 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일반 안건들과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 및 추경안이 최종 의결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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