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의대 전 직원 '연구비 6억 횡령'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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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회계 담당 직원이 퇴직 전까지 수억원대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서울대병원 피부과 학과장실 전직 회계 담당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에 걸쳐 연구비 약 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퇴직 후 업무 내역을 살펴보던 후임자가 횡령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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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회계 담당 직원이 퇴직 전까지 수억원대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서울대병원 피부과 학과장실 전직 회계 담당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에 걸쳐 연구비 약 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퇴직 후 업무 내역을 살펴보던 후임자가 횡령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풀링'(Pooling)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풀링은 교수 개인이 외부에서 유치해온 연구비를 학과 단위 등의 공동계좌에 모아서 관리·사용하는 것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개인적 일탈 행위를 학교가 적발해 고소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항으로 상세한 점은 설명드릴 수 없다"고 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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