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LG, 전성현·이재도 1대1 대형 트레이드 단행

맹봉주 기자 2024. 6.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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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고양 소노는 4일 "창원 LG로부터 가드 이재도(33)를 영입하고, 슈터 전성현(33)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딜은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5)과 함께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줄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던 소노와 확실한 3점 슈터가 필요했던 LG의 이해관계를 토대로 단행됐다.

소노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돌파, 그리고 외곽슛이 장점인 리그 정상급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면서 앞 선의 뎁스를 두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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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도와 전성현(왼쪽부터) ⓒ 고양 소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고양 소노는 4일 “창원 LG로부터 가드 이재도(33)를 영입하고, 슈터 전성현(33)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딜은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5)과 함께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줄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던 소노와 확실한 3점 슈터가 필요했던 LG의 이해관계를 토대로 단행됐다.

소노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돌파, 그리고 외곽슛이 장점인 리그 정상급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면서 앞 선의 뎁스를 두텁게 했다. 또 에이스 이정현의 군 입대 이후까지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재도는 2013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해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475경기 평균 28분을 뛰며 경기당 10.7점 4.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현재 444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KBL 연속 출전기록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는 전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평균 25분 15초를 뛰며 경기당 11득점 4.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8%로 활약했다. LG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는 재회했다. 과거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서 함께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수비와 게임 리딩이 뛰어나고, 10점 이내의 리드 접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승부처에서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이정현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함께 뛸 때는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도는 “먼저 3년 동안 같이 울고 웃었던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세바라기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예전처럼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와 선, 후배들의 가교 역할도 잘 해내서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소노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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