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안판석과 손잡은 정려원 '멜로퀸' 모드 ON
황소영 기자 2024. 6. 4. 10:43
배우 정려원이 '졸업'에서 일론 완벽하지만 연애엔 서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멜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 2일, 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 7, 8회에는 정려원(서혜진)이 위하준(이준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하준의 고백을 받은 정려원은 최선국어로 옮기겠다며 애써 이준호에 대한 마음을 억눌렀다. 그러나 정려원의 문학 강의가 지금까지 국어 수업 중 가장 좋았다는 차강윤(시우)의 말에 정려원은 자신이 초심을 잃고 현실적인 목표를 쫓으려 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결국 최선국어의 제안을 거절했고, "나 아주 오랜만에 내가 꽤 마음에 든다"라며 대치체이스에 남기로 했다.
위하준의 고백에 마음이 소란해진 정려원은 황은후(소영)를 찾았다. 정려원은 절친 황은후에게 "준호를 안 좋아할 수가 있냐"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지만, 위하준이 추문에 휩싸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마음을 접으려 애썼다. 그때 위하준은 고등학교 시절 정려원에게 받았던 소소한 메모들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했다. 정려원은 그 문자를 확인하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고단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휴학 시절에 위하준을 가르치는 것이 한 줄기 빛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눈물을 쏟았다.
술에 취한 정려원을 데리러 온 위하준은 정려원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아침 위하준은 정려원의 집을 다시 찾았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소주연(청미)의 도움으로 기념비적인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정려원은 과감한 위하준의 애정 표현에 "나는 서툴러도 좀 봐달라"라며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이후 기말고사 특강이 끝난 뒤 홀가분해진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했고, 정려원은 집에 우유가 있으면서도 위하준과 더 걷기 위해 "우유를 사러 가야겠다"라는 핑계를 대는 등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졸업'에서 스타 강사를 삼켰다는 평을 얻은 정려원은 지난 주말 방송을 기점으로 '멜로퀸' 모드에 시동을 걸었다. 과거 제자였던 상대에게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연애의 시작에 뚝딱이다가도 엉뚱하고 과감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캐릭터의 의외성을 유연하게 소화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일, 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 7, 8회에는 정려원(서혜진)이 위하준(이준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하준의 고백을 받은 정려원은 최선국어로 옮기겠다며 애써 이준호에 대한 마음을 억눌렀다. 그러나 정려원의 문학 강의가 지금까지 국어 수업 중 가장 좋았다는 차강윤(시우)의 말에 정려원은 자신이 초심을 잃고 현실적인 목표를 쫓으려 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결국 최선국어의 제안을 거절했고, "나 아주 오랜만에 내가 꽤 마음에 든다"라며 대치체이스에 남기로 했다.
위하준의 고백에 마음이 소란해진 정려원은 황은후(소영)를 찾았다. 정려원은 절친 황은후에게 "준호를 안 좋아할 수가 있냐"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지만, 위하준이 추문에 휩싸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마음을 접으려 애썼다. 그때 위하준은 고등학교 시절 정려원에게 받았던 소소한 메모들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했다. 정려원은 그 문자를 확인하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고단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휴학 시절에 위하준을 가르치는 것이 한 줄기 빛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눈물을 쏟았다.
술에 취한 정려원을 데리러 온 위하준은 정려원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아침 위하준은 정려원의 집을 다시 찾았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소주연(청미)의 도움으로 기념비적인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정려원은 과감한 위하준의 애정 표현에 "나는 서툴러도 좀 봐달라"라며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이후 기말고사 특강이 끝난 뒤 홀가분해진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했고, 정려원은 집에 우유가 있으면서도 위하준과 더 걷기 위해 "우유를 사러 가야겠다"라는 핑계를 대는 등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졸업'에서 스타 강사를 삼켰다는 평을 얻은 정려원은 지난 주말 방송을 기점으로 '멜로퀸' 모드에 시동을 걸었다. 과거 제자였던 상대에게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연애의 시작에 뚝딱이다가도 엉뚱하고 과감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캐릭터의 의외성을 유연하게 소화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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