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 구성, 국회법이 우선…국민의힘, 관례 타령 생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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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마감 시한(오는 7일)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은 관례 운운하면서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평소에는 법과 원칙을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왜 원 구성 협상에서는 관례 타령을 하며 생떼를 쓰는 것인가"라며 "원 구성 논의가 진행된 지난 3주 동안 국민의힘이 협상안이라도 내놓은 적이 있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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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착 상태인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 염원과 법을 무시하는 관례가 절대 지켜야 할 원칙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마감 시한(오는 7일)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은 관례 운운하면서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에 따라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차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두 상임위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평소에는 법과 원칙을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왜 원 구성 협상에서는 관례 타령을 하며 생떼를 쓰는 것인가"라며 "원 구성 논의가 진행된 지난 3주 동안 국민의힘이 협상안이라도 내놓은 적이 있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관례 타령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안을 준비해서 오라"며 "국회법이 관례보다 더 중요하고 더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추진에 대해선 "한반도의 긴장감을 높여 정권이 처한 위기를 모면하려는 나쁜 대책"이라며 "오물 풍선을 보낸 북한의 행태도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정말 유치하고 졸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휴전선 인근에서 고사포탄이 날아다니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말인가. 긴장이 격화되고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 그 후과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차려 받다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열리는 날 맥주 파티를 벌이며 어퍼컷 날리던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안보에 관심이 있기나 한 것인지 국민들은 냉정하게 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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