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안녕 반가워, 무대 위 낯선 안소희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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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는 '클로저'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안소희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 후 17년만에 처음으로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최근 아이돌 출신들이 뮤지컬, 연극 등 무대 연기로 진출하는 가운데, 안소희는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을 자신의 연극 무대 데뷔작으로 골랐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탓에 이전에 앨리스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비교가 돼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안소희의 무대 도전은 결국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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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는 ‘클로저’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만두소희’를 기억하는가. 걸그룹을 벗고 배우로 발돋움한 안소희가 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콘서트 무대가 아닌 연극 무대 위의 ‘낯선’ 안소희가 반갑다.
안소희는 스트리퍼 앨리스 역을 맡아 연극 ‘클로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으로, 네 명의 남녀 앨리스, 댄, 안나, 래리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히는 과정을 그린다. 199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후 다양한 상을 받은 작품이다.
안소희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 후 17년만에 처음으로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기존 배우들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소극장이지만 발성도 준수하고 대사 소화력도 준수하다. 천진하면서도 퇴폐적이고, 사랑을 위해 헌신하지만 마지막 한 조각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앨리스의 다채로운 캐릭터 매력을 살리는 능력도 훌륭하다.
최근 아이돌 출신들이 뮤지컬, 연극 등 무대 연기로 진출하는 가운데, 안소희는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을 자신의 연극 무대 데뷔작으로 골랐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탓에 이전에 앨리스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비교가 돼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안소희의 무대 도전은 결국 성공이다.
안소희는 “앨리스의 직업이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부담되기 보다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앨리스라서 더 흥미로웠다.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어렵기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다보니 어떤 이미지로 보실까 궁금하고 어떻게 보셨는지 많이 이야기해주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앨리스 역에 안소희, 김주연, 댄 역에 최석진, 유현석, 안나 역에 이진희, 진서연, 래리 역에 이상윤, 김다흰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105분. 만 19세 이상 관람. 오는 7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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