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편중?…임병숙 전북경찰청장 "2기 자경위와 협력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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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치안을 약속했다.
임 청장은 4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2기 자경위가) 직업군이 변호사와 전직경찰에 편중되어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인사 추천권은 각 기관에 분산이 되어 있는데 저한테는 추천권이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직업군을 고려해 누가 더 자치경찰에 맞는가 추천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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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치안을 약속했다.
임 청장은 4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2기 자경위가) 직업군이 변호사와 전직경찰에 편중되어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인사 추천권은 각 기관에 분산이 되어 있는데 저한테는 추천권이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직업군을 고려해 누가 더 자치경찰에 맞는가 추천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직업편중 우려에도 (경찰 입장에서는) 경찰을 더 잘 이해하고 자치경찰을 잘 아는 분들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2기 자경위에 대한 기대가 좀 높다. 앞으로 조금더 협력치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제2기 전북자경위는 지난 3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출범했다. 2기 자경위원장으로는 이연주(사법연수원 35기)변호사가 임명됐으며 신일섭 전 정읍서장, 나유인 전 익산서장, 박성구 전 덕진서장, 하태춘 전 군산서장 등 4명의 퇴직 경찰관과 남준희(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온고을 대표변호사, 최낙준(사법연수원 29기) 법무법인 가인로 대표변호사 등이 2기 전북자경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직업편중 논란을 낳은바 있다.
악성민원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청장은 "악성민원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녹음 기능과 폭언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이미 있다"면서 "여기에 경찰서 민원실에 CCTV를 설치하고 가림막을 시범설치했는데 이에 반응이 좋아 전 경찰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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