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군조(郡鳥) 상징물 없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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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군조(郡鳥)로 지정된 비둘기의 상징물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성질이 온순하고 사람과 친하게 살아오고 군민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비둘기를 군조로 지정해 왔다.

고창군은 그러나 지난 2009년 환경부가 비둘기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고 다른 지자체도 비둘기를 군조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민의견을 묻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창군은 설문을 통해 상징물의 인지도, 군조 의미와 상징물로써 의미, 군조 유지나 폐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하고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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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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