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다자녀 가정 어린이 혜택 확대

유승훈 기자 2024. 6.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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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산 추세에 대응해 다자녀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

전북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5월31일 기준으로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창의체험관 운영 조례(개정)'에 따라 다자녀 가정(두 자녀 이상)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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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창의체험관, 두 자녀 이상 모두 무료 이용
기존 '아이조아' 카드 소지자→모든 다자녀 가정 무료 이용으로
전북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전경.2019.10.21 ⓒ News1 이정민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산 추세에 대응해 다자녀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

전북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5월31일 기준으로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창의체험관 운영 조례(개정)’에 따라 다자녀 가정(두 자녀 이상)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다자녀 가정이 ‘아이조아’ 카드(농협에서만 발급)를 소지해야만 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카드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에 주소를 둔 다자녀 가정인 경우 모두 무료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또 ‘전북특별자치도 장기 등 기증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장기기증자와 등록자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이용료 감면 대상자로 추가했다.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향상을 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민숙 전북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장은 “저출산 문제를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체험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로 조례 개정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28개 체험시설 체험 공간 뿐만 아니라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일평균 680명, 연평균 14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이번 다자녀 혜택 확대(증빙자료 간소화)로 체험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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