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두경민 전격 트레이드…DB·LG '빅딜' 단행

DB 이관희 / 사진=원주 DB

프로농구 DB와 LG가 두경민-이관희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DB는 오늘(4일)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관희를 영입했다"며 "반대급부로는 두경민이 창원 LG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낙생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1년 서울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관희는 2021년부터 창원 LG에서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평균 9.3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솔로지옥3'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DB 관계자는 "이관희의 뛰어난 슈팅 능력과 대인 방어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슈팅가드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 두경민 / 사진=연합뉴스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정규리그 MVP 출신 두경민은 LG에 새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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