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글보훈인물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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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글보훈인물' 10여 명을 선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든 박두성과 한글 세벌식 타자기를 개발한 의사 공병우, '명조체'·'고딕체' 등 한글 글꼴 원형을 만든 최정호도 한글보훈인물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한글보훈인물은 지난 2019년 열린 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시대·분야를 나눠 선정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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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글보훈인물' 10여 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세종과 집현전 학사 ▲허균 ▲최세진 ▲주시경 ▲윤동주 ▲방정환 ▲호머 헐버트 ▲박두성 ▲공병우 ▲최정호 등입니다.
먼저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했고, 정인지,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등 8명의 집현전 학사는 이를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허균은 조선 후기 소설 '홍길동전' 등 한글 소설 보급에 큰 역할을 했고, 역관 최세진은 한글로 외국어를 가르치며 여러 책을 국문으로 번역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에 한글 교육과 보급에 힘쓴 주시경 선생과 민족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시인 윤동주, 한글로 어린이 교육에 이바지한 방정환 등도 포함됐습니다.
유일한 외국인인 호머 헐버트는 1889년 한글로 쓴 최초의 세계 지리 교과서인 '사민필지'를 출간하며, 세계의 지리 지식과 문화를 알렸습니다.
이 밖에도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든 박두성과 한글 세벌식 타자기를 개발한 의사 공병우, '명조체'·'고딕체' 등 한글 글꼴 원형을 만든 최정호도 한글보훈인물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한글보훈인물은 지난 2019년 열린 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시대·분야를 나눠 선정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물관은 내일(5일)부터 지하철 이촌역 박물관 나들길과 박물관 로비 등에서 영상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한글보훈인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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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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