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조국당 등 野 정권에 대한 국민의 확신 아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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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연루 의혹으로 구속수감됐다 최근 보석 석방을 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아직 국민들에게 신망을 못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 국민이 윤석열정부에 크게 실망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1%까지 추락했음에도 퇴진을 요구하는 등의 열기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야권이 이 나라를 이끌어갈 만한 대안인지에 대해 국민의 확신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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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연루 의혹으로 구속수감됐다 최근 보석 석방을 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아직 국민들에게 신망을 못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 국민이 윤석열정부에 크게 실망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1%까지 추락했음에도 퇴진을 요구하는 등의 열기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야권이 이 나라를 이끌어갈 만한 대안인지에 대해 국민의 확신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무능하기도 하지만 못지않게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어려운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다"며 "민주당이든 조국혁신당이든 소나무당이든 윤석열 정권 반사효과가 아니라 어떻게 이 나라를 지금 끌고 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되기 아직 부족하단 의미냐는 진행자 물음에 송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이지만 50% 이상의 지지를 모아야 새로운 힘 있는 대안정권을 만들 수 있다"며 "이 대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야권세력이 윤석열 정권이 퇴진했을 때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할 준비가 아직(덜 돼 있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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