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도시 부산 알린다’ 18개국 바이어, 부산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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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에서 크루즈 관광도시로서의 이점을 알리고 관련 해외 18개국 바이어들이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기장군 소재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4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및 '크루즈 관광 세미나'를 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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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에서 크루즈 관광도시로서의 이점을 알리고 관련 해외 18개국 바이어들이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기장군 소재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4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및 ‘크루즈 관광 세미나’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 관광 회복세에 따라 부산이 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하고 아직 회복세가 약한 중국 관광객 등의 확보를 위해 마련한 비즈니스 행사다. 이 자리에는 ‘크루즈’ ‘스포츠’ ‘럭셔리’ 분야 해외 바이어 18개국, 60개사와 국내 판매사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3일 ‘크루즈 관광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시체험관 운영, 기업 간 거래(B2B) 행사, 오찬·만찬 네트워킹, 부산 팸투어 행사 등이 진행된다.
지난 3일 열린 세미나는 대만 교통국 트러스트 신젠 린 관광서 부서장의 ‘대만 크루즈 산업 성장 과정’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홀랜드 아메리카·써번 크루즈사의 라비 파바데 항만운영·글로벌 포트 디렉터가 ‘크루즈 목적지로서의 한국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4일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인 ‘트래블 마트’ 일정이 진행된다. 시와 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수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크루즈와 연계한 여러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부산항 입항 크루즈가 총 166항차 예정돼 더 많은 크루즈 체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로 부산을 찾은 크루즈 바이어들에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와 매력을 알리고자 오는 5~6일 사후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사에 힘입어 부산지역 업계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각국 바이어들에는 부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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