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취떡 맛보고 부채 만들어볼까…국립민속박물관 단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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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은 단오(6월 10일)를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소개하는 '여름의 시작 단오'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부터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로도 불렸다.
단오 당일인 10일에는 단오 부채 나누기, 단오 부적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짚으로 농부들이 사용했던 부채인 팔덕선(八德扇·여덟 가지 이로움을 주는 부채라는 뜻)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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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단오(6월 10일)를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소개하는 '여름의 시작 단오'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부터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로도 불렸다.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로 인식돼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잡귀를 물리치거나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 많이 행해졌다. 지난해 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5일 박물관 오촌댁 앞마당에서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창포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로, 창포를 베어다 뿌리와 함께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잘 하얘지지 않고 잡귀를 쫓을 수 있다고 여겨 왔다.
단오 당일인 10일에는 단오 부채 나누기, 단오 부적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리취떡을 나눠 먹고 황해도 강령 지방에서 유래된 해주 승무와 강령탈춤 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짚으로 농부들이 사용했던 부채인 팔덕선(八德扇·여덟 가지 이로움을 주는 부채라는 뜻)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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