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비니시우스에 음바페까지…더 강력해진 레알 '지구방위대'

이재상 기자 2024. 6.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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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 등 이미 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까지 품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팀의 최고 연봉자인 벨링엄,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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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라리가+UCL 우승, 음바페 합류로 화룡점정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 등 이미 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까지 품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팀의 최고 연봉자인 벨링엄,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둘의 연봉은 2083만 유로(약 310억 원)로 알려졌다.

연봉에 더해 음바페는 초상권과 옵션, 계약 보너스 등으로 총 1억500만 유로(약 2250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5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현존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까지 품으며 미소 짓게 됐다.

음바페 입단을 반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 AFP=뉴스1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PSG로 임대된 뒤 7시즌 동안 256골을 넣어 구단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고, 2018-19시즌부터 6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 득점왕 1회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안 그래도 강했던 레알의 화력은 음바페의 합류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전방 공격수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23·브라질)를 배치했던 레알은 음바페의 가세로 더더욱 힘을 받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끄는 비니시우스(왼쪽)와 벨링엄. ⓒ AFP=뉴스1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다가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포메이션을 예상하며 음바페, 비니시우스로 이어지는 꿈의 '투 톱'이 전방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함께 뛰진 않았으나 라인업만 봤을 때는 세계 최고의 스피드와 파괴력을 갖춘 무시무시한 공격진이다.

여기에 매체는 공격형 미드필더 벨링엄이 2선 꼭짓점에 자리하고 호드리구가 측면에 자리할 것으로 봤다.

중원 자원도 은퇴 예정인 토니 크로스(34·독일)가 떠나더라도 페데리코 발베르데(26·우루과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2·프랑스)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건재하다. 1년 재계약을 예고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에 오렐리엥 추아메니(24·프랑스) 등 '신구조화'도 훌륭하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떠나고 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라리가와 UCL 우승을 차지했다"며 "음바페의 합류로 앞으로 마드리드의 좋은 시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2023-24시즌 UCL 우승 카퍼레이드를 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 AFP=뉴스1
2023-24시즌 UCL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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