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멤버십, 구독료 크게 오랐는데 혜택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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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11일부로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
티웨이플러스는 등급에 따라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지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포함된 일종의 구독형 연간 멤버십이다.
다만 신설된 프라임과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의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혜택 조건이 다소 변경되거나 추가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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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사용 제한 금액 설정…4회 이상 구매해야 본전?
프라임‧플래티넘, 장거리 노선 탑승객에게만 유리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11일부로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 티웨이플러스는 등급에 따라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지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포함된 일종의 구독형 연간 멤버십이다. 지난해 2월 첫 론칭한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수술대에 올랐다.
우선 멤버십은 기존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프리미엄(PREMIUM) 프리미엄 플러스(PREMIUM PLUS)에서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를 없애고 프라임(PRIME) 플래티넘(PLATINUM)을 신설했다. 다만 신설된 프라임과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의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혜택 조건이 다소 변경되거나 추가된 정도다. 멤버십은 등급에 따라 가격과 혜택이 차등 적용되는데 이번 개편안을 살펴보면 가격 인상의 폭이 상당하다. 라이트와 베이직 등급은 각각 1만원(+34.5%), 3만원(+38%)씩 인상된 한편 프라임과 플래티넘의 가격은 각각 49만9,000원, 89만9,000원으로 기존의 프리미엄(15만9,000원), 프리미엄 플러스(29만9,000원)와 비교하면 각각 213.8%, 200.7% 증가한 수준이다.
티웨이플러스는 구독료의 약 90% 이상을 캐시백으로 환급해주기 때문에 구독료 대부분을 항공권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회 사용 제한 금액이 설정되어 있어 따지고 보면 연간 4회 이상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해야 '본전'에 도달한다는 허들도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프라임, 플래티넘 등급은 장거리 노선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높은 구독료 대비 1회 사용 제한 금액이 적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플래티넘 등급을 예로 들면, 1회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 25만원으로 구독료 89만9,000원 중 캐시백 80만9,000원을 모두 소진하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1년에 장거리 노선을 4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는 계산에 도달하게 된다.
물론 단거리 노선에서 자주, 더 여러번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트와 베이직 등급과 가장 차별화된 혜택인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회를 누리기는 어렵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A330-300을 투입하는 장거리 노선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업그레이드 기회도 예약 상황에 따라 100% 보장하는 혜택은 아닌데다 다른 항공사들과 비교해 항공권을 얼마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지도 따져봐야 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최근 맴버십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혜택은 '사전 좌석 구매 무료'로 구독자의 95%가 해당 혜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리미엄 플러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는 전체 회원 중 약 700명이 총 2,038회 혜택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손고은 기자
티웨이항공,맴버십,구독료캐시백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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