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송정일반산단 해저케이블 제5공장 증설… "836억 투자"

윤왕근 기자 2024. 6. 4.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 송정 일반산업단지 내 해저케이블 공장이 증설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강원도, LS전선과 전날 'LS전선 동해 제5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6월까지 836억 원을 투자, 송정 일반산단 2블럭 부지에 연면적 1만 9451㎡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S전선, 강원도·동해시와 협약… "100명 신규 고용 기대"
동해시·강원도·LS전선 'LS전선 동해 제5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동해시 제공) 2024.6.4/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송정 일반산업단지 내 해저케이블 공장이 증설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강원도, LS전선과 전날 'LS전선 동해 제5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6월까지 836억 원을 투자, 송정 일반산단 2블럭 부지에 연면적 1만 9451㎡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연간 초고압 해저케이블(HVDC) 생산능력을 약 4배 늘려 글로벌 해상풍력과 대륙 간 전력 연결 등 대규모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장이 증설되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5년간 39억 원 이상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LS전선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S전선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0년 2조 7000억 원이던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5년 5조 1000억 원으로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LS전선은 지난해 네덜란드 국영 전선회사 테네트로부터 2조 원대 HVDC 케이블을 주문받는 등 역대 최고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

LS전선은 공장 증설 이후엔 유럽·북미는 물론, 향후 구체화할 서해안 수도권 해상 HDVC 건설 등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