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아니다!' 콘테 체제 나폴리, 토트넘이 원했던 CB과 초기 접촉...1호 영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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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첫 영입은 센터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초기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높이 평가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며칠 동안 나폴리는 토리노의 센터백 부온조르노에 대한 입찰을 준비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을 가졌다.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려는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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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첫 영입은 센터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초기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높이 평가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며칠 동안 나폴리는 토리노의 센터백 부온조르노에 대한 입찰을 준비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을 가졌다.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려는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뒤, 야인 생활을 이어 오던 콘테 감독은 올여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일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콘테 감독은 2027년 6월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오피셜이 나오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나폴리와 콘테 측은 이적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영입으로 주시 중인 선수가 바로 부온조르노다. 이탈리아 국적의 부온조르노는 1999년생(24세)의 젊은 자원이다. 194cm의 큰 키를 보유했으며, 현대 축구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2007년부터 토리노 유스에서 성장했고, 카르피, 트라파니 칼초 등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다녀오면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토리노에서 뛰기 시작한 것은 2020-21시즌부터다. 두 시즌 연속 교체 자원으로 적응을 마친 부온조르노는 2022-23시즌엔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다.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수비보단, 자리를 지키고 공을 끊어내는 수비를 즐겨한다. 나이에 맞지 않게 리더십이 있으며, 라인 조율 능력도 뛰어나고, 인터셉트, 수비 위치선정 등의 장점을 지닌 수비수다.
왼발잡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정발 센터백은 매우 귀중하게 평가받는다. 왼발을 쓸 수 있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운영을 즐기다 보니 과감한 전진 패스 비율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다. 이미 첼시를 비롯해 AC밀란,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나폴리 부임을 앞두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이적 사가는 루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부임 소식에 김민재가 나폴리로 리턴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나폴리 지역 방송 '텔레A'는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톱클래스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그중 김민재 재영입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폴리는 부온조르노와 긴밀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같은 센터백 자원이기 때문에 부온조르노와 함께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설은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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