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중소 상장사에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박수현 기자 2024. 6.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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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오는 10일부터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영문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에 기업 밸류업 공시의 영문번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기업 중 신청기업이 국문 공시를 송부하면 거래소가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서 영문번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신청기업은 영문번역을 검수한 뒤 영문공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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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거래소가 오는 10일부터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영문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에 기업 밸류업 공시의 영문번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산총액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3000억원,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500억원 미만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관리종목,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나 횡령·배임이 발생한 전력이 있는 기업 등은 제외된다.

대상 기업 중 신청기업이 국문 공시를 송부하면 거래소가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서 영문번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신청기업은 영문번역을 검수한 뒤 영문공시를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거래소가 전액 부담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영문정보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기업 밸류업 정보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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