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뜯어보니 메마른 북극"…SKT, 지구온난화 캠페인 진행

안세준 2024. 6.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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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SK텔레콤은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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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효율 낮추는 '택배박스 테이프' 소비자가 제거하도록 유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

모델이 T다이렉트샵 신규 캠페인 포장박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T]

온라인 쇼핑 일상화로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박스 양은 늘어나고 있지만,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됐다.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이 함께 인쇄돼 있다. 택배 박스는 고객이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봉해져 있다.

택배를 받은 고객이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진다. 빙하가 녹아 척박한 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겠다는 게 캠페인의 취지다.

SK텔레콤은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부사장)은 "많은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로 지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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