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우생순 신화 잇기 위해 유럽 맞춤형 전지훈련 떠나

-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손발 맞춰온 대표팀, 2일 밤 출국
-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전지훈련 진행 후 21일 귀국
- 류은희(헝가리 교리),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해 훈련 소화해

사진 파리 올림픽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선수들,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여자핸드볼팀이 우생순 신화를 잇기 위해 유럽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웨덴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18명으로 선수를 꾸려 1차 유럽 전지훈련에 나섰다. 

A조에서 우리와 함께 편성된 스웨덴과 노르웨이로 훈련을 가는 대표팀은 현지에서 다양한 클럽팀과 만나 유럽 핸드볼에 적응할 예정이다.

1차 유럽 전지훈련에는 18명의 선수가 함께한다. 주장 신은주(인천광역시청)를 필두로,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 우빛나(서울시청)와 2번째 올림픽을 향해 가는 김보은(삼척시청),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정진희(서울시청)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를 이어간다.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여자 국가대표팀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7월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하며, 7월 8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으로 떠나 최종 점검 후 바로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넘어갈 예정이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