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또다른 가해자 지목…개명 후 '외제차+골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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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개명 후 외제차 보유 등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지난 3일 영상을 통해 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라며 30대 남성 A씨의 실명, 얼굴, 근무지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후 B씨가 과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영상에도 등장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는 등 현재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집중적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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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년 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개명 후 외제차 보유 등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지난 3일 영상을 통해 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라며 30대 남성 A씨의 실명, 얼굴, 근무지 등 신상을 공개했다.
'나락 보관소'는 제보 메일을 통해 A씨의 신상을 추적했다고 전했으며, 밀양 사건 주동자 B씨가 A씨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던 점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개명한 상태로, 맥줏집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거쳐 경남 김해에서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제차 3대를 보유하고 주말에 골프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A씨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락 보관소'는 A씨가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을 언급한 것을 두고 "당신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밀양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 안하고 버티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앞서 '나락 보관소'는 지난 1일 밀양 사건 주동자로 알려진 B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경북 청도의 한 식당에서 근무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B씨가 과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영상에도 등장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는 등 현재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집중적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한편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10명만 기소되고 대부분 '교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고 기소된 10명 역시 소년원 송치에 그치는 등 44명 중 단 1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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