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3색 ‘키우기 게임’…성장의 재미 느껴볼까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2024. 6.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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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조작 없이도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인 이른바 '키우기' 게임이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는 등 여러 게임사들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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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 신작 키워드는 ‘육성’
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 키우기’
75종 이상의 영웅 수집하고 육성
컴투스 ‘전투기 키우기’ 큰 인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전략적 전투 재미, 사전등록 시작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키우기 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와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위부터).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컴투스·넷마블
별다른 조작 없이도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인 이른바 ‘키우기’ 게임이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랑사가 키우기’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파이드픽셀즈와 최근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솔로 레이드, 결투장 등 전투 콘텐츠를 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또 영웅을 획득하는 부담을 줄이고, 본인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보스 챌린지와 결투장, 미니게임 등에서 영웅을 비롯한 인게임 아이템을 꾸준히 제공한다.

컴투스도 최근 신작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를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세계 전역에 선보였다. 자회사 노바코어가 개발한 ‘전투기 키우기’는 슈팅과 방치형 RPG가 결합된 모바일게임으로, 오락실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 1945’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69개국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총 4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적의 탄막을 피해 전투기를 합성하고 여러 전투기를 수집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보상을 획득하고 전투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간단한 드래그와 터치 만으로도 비행 슈팅게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적들의 탄막이 많아지는 등 시각적으로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또 다른 신작 채비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도 있다. 앞서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재미를 본 넷마블은 신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 RPG다. 전 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준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는 등 여러 게임사들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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