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한 '몰상식' 관광객 체포

장종호 2024. 6.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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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덜란드 관광객이 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를 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 중이던 한 네덜란드 남성(27)이 2일(현지시각) 밤 고대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의 도무스 벽에 낙서를 했다.

도무스는 고대 로마 시대 주택을 말한다.

경찰은 "이 남성은 고대 로마시대 주택 벽에 검은색 마커로 자신이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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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네덜란드 관광객이 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를 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 중이던 한 네덜란드 남성(27)이 2일(현지시각) 밤 고대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의 도무스 벽에 낙서를 했다.

도무스는 고대 로마 시대 주택을 말한다.

이에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은 고대 로마시대 주택 벽에 검은색 마커로 자신이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제나로 산줄리아노는 SNS를 통해 "해당 남성은 고대 예술 작품 손상 혐의로 처벌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유산에 대해 훼손하는 행위는 최대한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현지 경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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