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LIVE] 한국의 뜨거운 퇴근길, '싸인 요청 쇄도'에 일일히 응한 이강인의 특급 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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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부정적 이슈를 차치하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는 확실히 아시아를 아우르는 듯하다.
중국에서도, 태국에서도 그러더니 싱가포르 원정 훈련 첫 날에도 제법 많은 팬들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찾아 사인 공세를 벌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에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 원정을 준비하기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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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싱가포르)
최근 여러 부정적 이슈를 차치하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는 확실히 아시아를 아우르는 듯하다. 중국에서도, 태국에서도 그러더니 싱가포르 원정 훈련 첫 날에도 제법 많은 팬들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찾아 사인 공세를 벌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에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 원정을 준비하기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저녁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훈련 첫날 여건이 그리 좋지 못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낙뢰 사고가 제법 많이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가 꽤나 심하다. 20명으로 구성된 첫 훈련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훈련 직전 커다란 천둥이 치는 등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앞섰다.
이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선수들을 보기 위해 훈련이 진행된 비샨 스타디움으로 달려온 한국 교민 팬, 그리고 현지 팬들에게도 좋지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도 예정된 훈련 시간이 되자 천둥이 뚝하니 멈췄다.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 시간 동안 알차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마무리하는 한국 선수들의 퇴근길을 보기 위해 팬들이 운동장 밖에 장사진을 쳤다. 월드 스타라 할 수 있는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TV에서나 보던 한국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훈련이 벌어진 비샨 스타디움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홈구장이라 이 클럽의 유소년 선수들도 제법 현장에서 많이 보였다.
손흥민이 등장하면서 크게 환호가 터졌지만,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들고 사인을 요청하는 현지 팬들의 요청에 거의 모두 응하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했다. 거의 끝나갈 쯤에 아이를 위해 꼭 사인을 부탁한다고 외치며 간곡하게 외친 한 여성 팬의 요청도 잊지 않고 응해주었다. 팬들은 생각지도 못한 이강인의 '싸인 공세'에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귀가할 수 있었다.
한편 싱가포르축구협회(FAS)는 이번 한국전과 관련해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루었다는 점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5만 5,000석 규모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이 싱가포르 응원뿐만 아니라 유럽을 누비는 한국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로 매우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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