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갇힌 세 친구의 마지막 포옹…유럽도 기상 이변 [이런뉴스]
박대기 2024. 6. 4. 09:58
급류에 갇힌 세 남녀가 서로를 꼭 포옹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상태에서 서로를 의지해 급류를 버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거센 물살을 못 이기고 마침내 뿔뿔이 떠내려가고 맙니다.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북부 우디네 인근의 나티소네 강에서 산책하던 세 남녀가 폭우로 고립됐다 휩쓸린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20살 파트리치아와 23살 비앙카, 그리고 비앙카의 남자친구인 25살 크리스티안입니다.
7미터 앞에 구조대가 있었고 밧줄까지 던졌지만 안타깝게도 닿지 않았습니다.
두 여성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구조대는 아직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근 독일 남부도 홍수로 지역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하고 구조대원이 사망하는 등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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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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