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 임산물 가공산업 중심지로 성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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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산림청 주관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내에 추진 중인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을 통해 임산물 유효성분 분석과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이 진행되면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에서 유효성분 대량 추출·가공이 가능해져 원활한 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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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산림청 주관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부지는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내에 위치한다.
장흥군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시설의 조속한 자립화를 위해 관계기관 회의와 타 시설 벤치마킹을 진행했고, 국내 식품업계의 수요 트렌드를 반영해 '유기농 홀푸드' 맞춤형 가공지원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건축면적 2000㎡의 가공지원단지 내에는 원료가공시설, 세척·건조실, 저장고, 가공기술 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가 조성되면 전남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내에 추진 중인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을 통해 임산물 유효성분 분석과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이 진행되면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에서 유효성분 대량 추출·가공이 가능해져 원활한 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다.
장흥군은 향후 관내 연구기관 4개소로 구성된 '장흥생물의약산업 통합협의회'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간 업무협약을 추진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내에 바이오산업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남은 전국에서 천연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자원 또한 풍부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이다"며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가 호남권역 임산물 생산자와 바이오 기업 간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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