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 대만 국가로 표기한 지도 포함된 책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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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당국이 최근 대만을 국가로 표기된 지도가 포함된 책을 압수했다고 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세관 관계자는 "대만성을 국가로 잘못 표기하고 악사이친 지역과 티베트 남부 지역의 이름 등을 잘못 기술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두라타 세관은 법에 따라 '문제 지도'가 포함된 도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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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엔 한국인 사업가 다이어리 문제 삼아 억류도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세관 당국이 최근 대만을 국가로 표기된 지도가 포함된 책을 압수했다고 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두라타 세관원은 최근 입국자의 수하물에서 도서 한 권을 압수했다. 두라타 지역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세관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압수한 도서에 첨부된 지도에 대만은 국가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중국과 인도 접경지역인 악사이친 지역과 티벳 남부 지역 일부도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 세관 관계자는 "대만성을 국가로 잘못 표기하고 악사이친 지역과 티베트 남부 지역의 이름 등을 잘못 기술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두라타 세관은 법에 따라 '문제 지도'가 포함된 도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올해 초에도 한국인 사업가가 소지한 다이어리에 부착된 세계지도에 대만이 별도의 국가로 표시되어 있다는 이유로 해당 사업가를 억류한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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