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 환경·ICT창의문화 교육시설 갖춘다

SK하이닉스와 15억원 기탁 업무협약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천시와 SK하이닉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일 이천시청에서 청소년이 미래 환경과 4차산업을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ICT창의문화 교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성실히 수행하기로 합의하고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사업도 협력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역환경개선 기금 15억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다. 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기탁금으로 교육, 실습, 체험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고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 있는 환경·ICT 특화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ICT교육 격차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천시 청소년들이 조성된 교육공간에서 다양한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는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한 최고의 ICT교육시설 조성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안흥동 일원에서 착공됐다. 과학특화도서관, 미래벤처오피스, ICT교육시설 등 인재육성 공간과 청소년·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