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바이옴, 아커만시아 균주 ‘호흡기 질환 개선’...SCI급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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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배양성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알레르기 천식 증상 완화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엔테로바이옴은 남영도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과 이번 연구를 통해 대표 난배양성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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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난배양성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알레르기 천식 증상 완화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엔테로바이옴은 남영도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과 이번 연구를 통해 대표 난배양성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EB-AMDK19 균주를 주요 흡입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로 천식을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 염증과 기도과민증상이 완화됐다. 혈청 내 총 IgE와 집먼지 진드기 특이적 IgE 수치도 감소했다. 마우스에서 분리한 비장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Th2 사이토카인(IL-4, IL-5, IL-13) 생산의 억제도 확인됐다.
알레르기 천식은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인해 가역적인 기도 폐쇄가 일어나고 호흡 곤란, 천명,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명이다. 전년 67만 8000명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천식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항원인 알레르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등이 있다. 더불어 공해 문제, 환경 변화,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천식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최근 EB-AMDK19의 뛰어난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논문을 발판 삼아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기능식품과 더불어 천식 의약 소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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