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이겨보자”…KG모빌리티, 3000만원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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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EV'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EV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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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이겨보자”…KG모빌리티, 3000만원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EV’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같은 날 기아는 501km 달리는 전기 SUV ‘EV3’를 세제혜택 적용 후 구매가 3000만원 중반대에 내놨다. 이를 의식한 KGM은 코란도 EV의 구매가는 2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V3 이겨보자”…KG모빌리티, 3000만원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사진제공=KGM]
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KGM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와 출력이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다.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한 수치다. 152.2kW 전륜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를 낸다.

“EV3 이겨보자”…KG모빌리티, 3000만원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사진제공=KGM]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74% 비율의 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와 8에어백,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와 예약 충전 기능을 갖췄다.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패키지’가 적용된다.

“EV3 이겨보자”…KG모빌리티, 3000만원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사진제공=KGM]
코란도 EV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부터 3500만원대(서울시)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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