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작을수록 일·가정 양립 인지도 낮아…고용차관 "제도 못 쓰는 일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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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4일 '워라벨 행복산단 지원사업' 시범수행 지역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근로자들과 만나 "기업이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제도를 몰라서, 경직된 문화로 인해 못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라밸 행복산단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일·가정 양립 제도를 밀착 홍보하고, 대체인력·컨설팅 등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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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4일 '워라벨 행복산단 지원사업' 시범수행 지역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근로자들과 만나 "기업이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제도를 몰라서, 경직된 문화로 인해 못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라밸 행복산단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일·가정 양립 제도를 밀착 홍보하고, 대체인력·컨설팅 등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기업이 작을수록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일·가정양립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피보험자 1000명당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 비교 결과를 보면,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9.5명, 100~299인 기업에서는 8.9명, 50~99인 기업은 7.3명, 50인 미만 기업은 6.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간담회는 시범사업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지원수요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모델을 구축한 뒤, 2025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성과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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