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 오물풍선 등 비상식적 도발…아프리카와 안보리 결의 이행"

박미영 기자 2024. 6. 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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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지극히 비정상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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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사서 북 도발 규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 하고 있다. (사진=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 연합뉴스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지극히 비정상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개막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에 안보 협력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곳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작년 5월부터 지난주 초에 걸쳐 군사정찰위성을 네 차례 발사한 데 이어 각종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잇따라 우리나라에 날려 보내는 등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은 과거 유엔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또 한빛부대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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