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잠재적 위협, 최우선 현안 중 하나"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백악관의 최우선 현안 중 하나는 북한의 잠재적 위협"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백악관의 최우선 현안은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상당한 시간을 쓰며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AF)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글로벌리더십연합이라는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백악관이 최근 집중하는 국제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상당한 시간을 쓰며 집중하는 2~3개의 현안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최우선으로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수단 등의 위기 상황과 북한의 잠재적 위협, 유럽이나 미국 또는 다른 곳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테러 가능성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쟁 지역에 이어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 혁신을 그 다음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미국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폭력적 극단주의자라는 5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중국, 이란, 북한이 지원하면서 이들 국가 사이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