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 뮌헨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깜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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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사수' 반효진(17·대구체고)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3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을 쏴 2위에 올랐다.
본선에서 632.5점을 쏴 8위로 결선에 합류한 반효진은 결선 1스테이지(10발)에서 3위권에 머물렀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국제대회 성인무대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은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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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고교생 사수' 반효진(17·대구체고)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3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을 쏴 2위에 올랐다.
후앙 유팅(중국)이 257.5점을 기록해 0.1점 차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본선에서 632.5점을 쏴 8위로 결선에 합류한 반효진은 결선 1스테이지(10발)에서 3위권에 머물렀다. 2스테이지 18번째 발 사격 후에는 선두로 치고 나섰다.
마지막 한 발이 아쉬웠다. 후앙이 10.6점을 쏜 반면 반효진은 10.2점을 기록하며 0.1점 차로 은메달이 확정됐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국제대회 성인무대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은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고교 2학년인 반효진은 2021년 7월 중학교 2학년 재학 중 사격에 입문했다. 3년 만에 사격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합류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대회 메달로 다음 달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더욱 키웠다.
결선에 함께 진출한 이은서(서산시청)는 209.4점으로 한 지아유(중국·231.4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금지현은 9위(632.2점)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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