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유상증자 인가 소식에 3%대 상승

노정동 2024. 6. 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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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유상증자 인가 소식 이후 강세다.

이에 따르면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약 50% 정도로 늘어난다.

향후 CGV 이사회 결의를 거치게 되며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CGV에 출자하고 해당 주식 가치만큼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이행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했고,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항고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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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공


CJ CGV가 유상증자 인가 소식 이후 강세다.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CJ CGV는 전일 대비 3.72% 오른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가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현물출자해 CJ CGV의 주식을 인수하려고 했던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CJ는 전날 1심 결정 취소와 감정보고서 인가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원안대로 주식발행가액 1주당 1만300원, 총 4400억원 규모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하도록 인가했다. 이에 따르면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약 50% 정도로 늘어난다.

향후 CGV 이사회 결의를 거치게 되며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CGV에 출자하고 해당 주식 가치만큼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이행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했고,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항고를 진행한 바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2023년 말 기준 1100%였던 부채비율은 이번 현물출자로 39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1조6000억원 규모의 리스부채를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은 180%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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