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신임 사령탑 마레스카, 스승 과르디올라와 정면 대결

하근수 기자 2024. 6. 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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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이끄는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음 시즌부터 정면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여름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작별하고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부임한 뒤 곧바로 우승과 승격에 성공하면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다음 시즌 마레스카 감독은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과 EPL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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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승격 이끈 다음 첼시 부임…계약 기간 5+1년
[리버풀=AP/뉴시스] 첼시에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 사진은 지난해 레스터 시티를 이끌던 시절. 2023. 9. 2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이끄는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음 시즌부터 정면 대결을 펼친다.

첼시는 지난 2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마레스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런던에 입성한 마레스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 부임한다는 건 모든 감독에게 꿈"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단, 스태프와 함께 구단의 성공적인 전통을 이어가고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팀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로렌스 스튜어트 단장을 비롯한 첼시 수뇌부는 "마레스카 감독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가 지닌 야망은 구단과 일치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첼시와 마레스카는 기본 5년에 추가 1년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하고 동행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출신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세비야(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웨스트 브로미치(잉글랜드) 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새출발한 그는 지난 2020년 맨시티에 합류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고, 2022~2023시즌 트레블(3관왕) 일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작별하고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부임한 뒤 곧바로 우승과 승격에 성공하면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았다.

다음 시즌 마레스카 감독은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과 EPL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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