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하트, 직전 등판 아쉬움 털고 팀 반등 발판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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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2)가 출격한다.
하트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트가 직전 등판의 부진을 벗고 이전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아야 NC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하트가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고 NC 반등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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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2)가 출격한다.
하트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잔혹한 5월을 보냈다. 25경기에서 7승 1무 17패에 그쳐 월간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를 내리 졌다. 이달 1일 롯데전에서 4-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했지만, 2일 경기를 패배하면서 최하위 롯데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NC 선발진이 크게 흔들린 것이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다. 4월까지 NC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17로 1위였지만, 5월에는 6.17로 9위에 머물렀다.
원투펀치를 이루는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까지 흔들리면서 연패가 길어졌다.
4월까지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9로 활약했던 다니엘 카스타노는 5월에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했다.
특히 5월 2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월까지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하면서 NC 에이스로 거듭난 하트는 5월 들어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지난달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2실점하고 연달아 승리를 따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하트는 5월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5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일단 카스타노가 부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패를 끊는 데는 성공했다. 카스타노는 1일 롯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팀의 4-2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제 하트의 차례다. 하트가 직전 등판의 부진을 벗고 이전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아야 NC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2위로 4월을 마쳤던 NC는 5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어느덧 6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카스타노에 이어 하트도 안정을 되찾는다면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NC와 3위 삼성 라이온즈는 4경기차, 4위 두산은 3경기 차다.
하트가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고 NC 반등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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