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김유정문학촌, 매주 토요일 무료 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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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은 '2024 김유정문학촌 주말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 프로그램은 김유정 콘텐츠 중 가장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춘천 극단 '도모'의 연극 동백꽃이다.
이외에도 산골의 인디 콘서트에서는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한보나'와 블루코드 '박현식' 등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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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은 ‘2024 김유정문학촌 주말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7일부터 10월까지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첫 번째 공연 프로그램은 김유정 콘텐츠 중 가장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춘천 극단 ‘도모’의 연극 동백꽃이다. 이를 시작으로 창작판소리 산골 나그네, 오페라 봄·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완서 소설을 낭독극으로 각색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등도 선보인다.
김유정문학촌은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고자 2002년 설립된 공립문학관이다.
문학촌은 현재 김유정 생가, 기념전시관, 이야기 집 전시관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김유정 삶과 문학적 성과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주말 상설 공연은 김유정의 문학을 다양한 공연 장르로 변주함으로써 새로운 문학적 가치를 발견하고, 문학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태경 김유정문학촌장은 “춘천과 문학촌을 방문하는 분들이 김유정 문학에 흥미를 갖고 더불어 일상에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거움과 영감을 얻는 장소로 문학촌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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