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노이어에 가려져 있을래?’...스페인 ‘명문’이 부른다

이종관 기자 2024. 6.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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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서드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가 비야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생, 이스라엘 국적의 골키퍼 페레츠가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골키퍼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비야레알이 페레츠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노이어에 그늘에 가려져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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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의 ‘서드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가 비야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생, 이스라엘 국적의 골키퍼 페레츠가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명문’ 마카비 텔아비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만개시킨 건 2021-22시즌이었다.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페레츠는 이십 대 초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함과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골문을 책임졌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49실점 16클린시트.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각종 빅리그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한 2022-23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해 32실점 25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또한 11월엔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을 앞두곤 ‘빅클럽’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 뮌헨은 팀의 ‘레전드’ 마누엘 노이어의 잠재적 대체자로 그를 낙점하며 5년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 노이어, 스벤 울라이히에 이은 세 번째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경기 0실점 2클린시트.


뮌헨의 차기 NO.1으로 예상되고 있는 페레츠. 출전 시간이 제한된 만큼 이적설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골키퍼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비야레알이 페레츠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노이어에 그늘에 가려져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독일 ‘빌트’는 “비야레알과 더불어 우니온 베를린, 안더레흐트, 코펜하겐, 노팅엄 포레스트, 셀틱, 레알 베티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그를 중요한 미래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 협상만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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