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바이오USA 참가…"글로벌비즈니스 확대 모색"

황재희 기자 2024. 6.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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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SK바이오팜과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바이오 USA를 통해 그간 파트너십을 맺었던 기업 및 기관들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기회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쩍 높아진 SK 바이오 사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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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SK바사 공동 홍보관 마련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 홍보관 부스 (사진=SK바이오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SK바이오팜과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일부터 3박 4일 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제 행사로,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홍보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에 나섰다. SK 바이오 계열사들이 국제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SK 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SK바이오는 “행사 첫날인 3일(현지시간)에는 다수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관람객들이 SK 홍보관을 방문하며 SK바이오 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미국 현지 자회사 임원이 직접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4일에는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 임원이 ‘임상부터 미국 직판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5일에는 지난해 인수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임원들이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관련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MG)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EDTM를 통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R&D부터 생산·CDMO(의약품위탁생산)까지 완전 통합형(Fully Integrated)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자체 개발 백신과 파이프라인, 최첨단 생산 시설과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SK의 바이오 사업을 알리고, 파트너십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바이오 USA를 통해 그간 파트너십을 맺었던 기업 및 기관들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기회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쩍 높아진 SK 바이오 사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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