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물상에 출몰한 대형 도사견…주민·행인들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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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고물상에 대형 도사견(몸집이 크고 성질 포악한 일본산 개) 1마리가 출몰해 주인과 행인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4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쯤 여수시 호명동 한 고물상에서 "대형견이 마당에 앉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흥분한 대형견이 짖어대자 블로우건(입으로 불어 쏘는 마취총)을 사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대형견을 여수시청 동물 담당부서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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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고물상에 대형 도사견(몸집이 크고 성질 포악한 일본산 개) 1마리가 출몰해 주인과 행인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4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쯤 여수시 호명동 한 고물상에서 "대형견이 마당에 앉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형견을 포획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흥분한 대형견이 짖어대자 블로우건(입으로 불어 쏘는 마취총)을 사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대형견은 도사견으로 추정되며 체고 70~80㎝, 무게 25~30㎏ 정도로 파악됐다.
고물상 주인은 "몸집이 큰 개가 고물상 마당에 자리잡고 앉아서 위협했다"며 "무서워서 신고했는데 개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대형견을 여수시청 동물 담당부서로 인계했다. 시는 공고를 내고 개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견센터로 옮길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포획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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