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정 브리핑 나선 윤 대통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규모가 최대 140억 배럴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적 가치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는 평가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위해 대통령실 브리핑룸을 다시 찾았습니다.
브리핑 시작 8분 전에야 공지가 되고 내용도 사전에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브리핑은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같은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적 가치로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약 2,200조 원이 넘는다는 평가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올 연말 저희가 준비해서 12월 정도부터 실질적인 탐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통 강화를 약속했던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직접 내용을 설명하는 국정브리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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