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8월 편성 확정…변요한·변영주 감독,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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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범죄 스릴러로 만난다.
MBC-TV 새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가 오는 8월 편성을 확정했다.
'백설공주'는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메가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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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범죄 스릴러로 만난다.
MBC-TV 새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가 오는 8월 편성을 확정했다.
'백설공주'는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메가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했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변요한은 19살 고등학생 '고정우' 역을 맡았다. 정우는 명문 의대 합격을 둔 어느 날, 기억도 나지 않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반 여학생 2명을 살해한 혐의.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한 후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그러나 주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상한 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한다.
변요한은 풋풋한 고등학생에서 삶의 희망이 꺾여버린 30살 전과자에 이르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고준은 형사 '노상철'로 분한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 형사다. 결혼식 날 신부가 무참하게 살해되면서 삶도, 커리어도 망가지게 된다. 결국 지방의 경찰서로 좌천된다.
상철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정우의 사건을 재조사하게 되며 정우와 엮이게 된다. 고준은 형사의 본분을 잊지 않는 깊이 있는 매력을 전달한다.
고보결은 톱스타 '최나겸'을 연기한다. 오랫동안 정우를 짝사랑해 온 인물. 교도소에 간 정우를 10년간 뒷바라지한다. 출소 후 정우와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김보라는 '하설' 역을 소화한다. 하설은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사건의 배경이 되는 무천마을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머물게 된다. 제3자의 입장에서 마을의 비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유일한 인물이다.
'구해줘2'의 서주연 작가가 집필했다. 연출은 영화 '화자'와 '낮은 목소리' 시리즈의 변영주 감독이 담당한다. 변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백설공주'는 지난 4월 개최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랑데뷔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밀도 높은 이야기와 탁월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전 세계 예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관계자는 "폐쇄적 분지마을을 배경으로 가족보다 더 가족 같던 이웃들이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그간 숨겨왔던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의 양면성을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에 그렸다. 회차가 거듭될 수록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사진제공=팀호프, 하이지음스튜디오, 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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