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국 레알 마드리드행... 호날두와 과거 사진 공개 "꿈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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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이적설이 난무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9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 내내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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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이적설이 난무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로써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9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구단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44골)을 기록하는 등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를 영입해 팀 스쿼드를 강화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 측이 공개하진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의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 계약금은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올 시즌 내내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역대급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식부터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음에도 그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라는 얘기가 나온다. 음바페는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는 물론, 프랑스 국가대표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도 올랐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포함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15회에 달한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 훈련복을 입고 훈련장을 방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며 "꿈이 이뤄졌다"고 적었다. 이어 "나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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